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과 시민으로 가득 찬 뻔한(?) 뇌 구조가 공개됐다.
지난 31일 방송된 YTN 라디오와 YTN PLUS의 '시사 안드로메다'에 출연한 박 시장은 자신의 직접 정하는 뇌 구조 코너에서 머릿속을 온통 서울과 시민으로 채웠다.
박 시장은 뇌 구조의 5개 부분 중 4개 부분을 모두 서울과 시민으로 채우며 "이렇게 하면 선거는 하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"며 "아니, 사람들은 결과를 늘 중요하게 생각하는데, 과정이 중요하다. 서울을 생각하고 시민을 생각하는데 선거를 왜 걱정하냐"고 말했다.
앞서 '시사 안드로메다'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뇌 구조의 가장 큰 부분을 솔직하게 선거로 채웠다는 MC 설명을 겨냥한 답변인 것.
박 시장은 남은 뇌 구조 한 부분은 '함께'라는 단어로 채우며 "우리 모두 함께한다는 의미다"라는 말을 덧붙였다.
또 MC 박지훈 변호사가 "인간적으로 '대통령'이라든지, 이런 것도 있어야 하지 않냐. '집'이라든지"라고 묻자 박 시장은 "이런 거(서울, 시민) 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. 만병통치약이다. 시민이 중요하고 사람이 중요하다. 그리고 또 다 함께하면 걱정할 게 뭐가 있냐"고 답했다.
YTN '시사 안드로메다'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.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.
YTN PLUS 이은비 기자
(eunbi@ytnplus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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